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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ZmisT or MZT39

이때에 즈음하여 아마도 아무런 상관도 없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나 하나 변한다고. 진짜 '용기'는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새로운 것에 도전할 기회는 인생에 몇번 오지 않는데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 뒤에는항상 기존에 편안하고 익숙한 것들을 버려내는 더 큰 용기가 있기 마련. 그렇게 하면 늘기만 하는 걱정하지 말고혼자서 살아갈 힘만 있다면언제든지 변해도 괜찮아. 2015년 12월 14일 월요일. 정리하는데는 얼마든지 필요한 만큼 시간을 가지렴.비워내는만큼 새로움이 채워질거란인생의 마지막 히든카드 같은 희망으로. 태평양을 넘어 항해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사방이 수평선인 망망대해나 아무리 둘러봐도 지평선뿐인 사막 한가운데서도묵묵히 걸어갈 수 있을테니. 부디 내 손을 잡아주길 바래. 더보기
솔직한 한마디 힘들다. 응. 어리광이고 징징대는거야. 나이먹고 쪽팔리게.핑계거리도 많아.집에 혼자 있으면 대화할 사람이 딱히 떠오르지 않거든. 정말 별거 아닌거에 힘들어하고마음아파하고어디에다 말도 못하고 있는걸 보면정말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지는것 같다. 한국엔 전화할 사람도 없고,부모님에겐 힘든모습 보이고싶지 않은것도 있고. 마음, 생각정리가 잘안되네... 더보기
특별하지 않은, 보통 승부욕 때문이었는지단순히 지기 싫다는 마음때문이었는지무엇이든 다 알거나 경험해봐야 직성이 풀렸고때문에 여기저기 많은 사람을 만나고몸이 좀 피곤해도바쁘게 살아서 보람찬 날이라며뿌듯해하고그리고 나름 꽉채워 잘살고 있다는 자부심도 조금은 가졌었던것 같다. 외국에 홀로 나와서대학원 다니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굳이 유난떨며 나만 혼자라고외로워 죽겠다는 어리광따위 부릴 나이도 아니도그러고 싶지도 않지만 요새의 생활은 정말이지동굴에서 혼자 도닦고 살고있는듯해.부쩍 추워진 날씨탓에금요일 밤에 집에오면월요일까지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고특별히 연락이 올데도 없어서한마디도 하지 않고그냥 잠을 자거나 시간을 보내면세상에 혼자 있는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으니까.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그만의 특별한 경험.. 더보기
시간은 언제나 빠르다 참 오랜만이다. 개인 블로그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놓고는별다른걸 하지 않았고도메인만 연장하고 그냥 열어만 두는 이곳에 글을 쓰는건. 유일하게 하던 SNS인 페이스북도 시들하고지나가는 글이라도 하나 써놔야지..하면서도항상 바쁘다는 핑계와 귀차니즘으로 방치해버렸던 이 조그마한 내 공간에. 한껏 허세를 부려도이렇다할 말을 해도어차피 아무도 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이곳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 거창하게 유용한 정보를 싣지 않아도그럴싸한 논리로 포장해서 누굴 설득할 필요도좋아요따위 구걸하거나 신경쓸 필요도 없는 의미없는 뻘글을 되는대로 끄적여도 다 괜찮은이 초라한 블로그가 얼마나 마음 편한지. 그렇다면 왜 이렇게 아무나 볼수있는 인터넷에 쓰냐고?그냥 내 컴퓨터에다가 써놓지. 음, 그건 혹시나 나중에 그.. 더보기
Ego Amigo 항상 반쯤은 미친 상태로 살아왔던것 같다.'불광불급'이라고..'철들면 죽는다-'라는 생각,별로 특별할것도 없이 살았지만, 결코 평범하지는 않다고- 누구나 그러하듯이 어느정도는 자신을 가리면서.그래서인지 아직도 난 철이 덜든 어른이정도인것같다. 예의바른 태도로 타인들을 대할때,무언가를 하며 대화하고 일을 할때,왔다갔다 이동하고 쇼핑을 하며 이야기를 할때,주변인들에게서 들려오는 웬지 나와는 상관없을것같은헛소리들. 어차피 아무것도 이해해주지 않을 사이,어설프게 친해져 상처받기 보다는처음부터 선을 그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하면서눈치 채이지 않을 만큼의 억지스러운 미소뒤에는 각종 일탈과 정상이 아닌 것들,그러한 치기어린 마음들이 자리잡고 있었음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펼쳐지는 혼자만의 비밀. 타인이 들어오면 안되.. 더보기
Come Back.. 돌아왔어요.. "블로그"란걸 했었나 싶을 정도로 (2013년 5월에 글 달랑하나 이후 처음 ㅠ.ㅜ) 잊고 살았었는데,몇가지 이유로 인해 그동안 유일하게 했던 facebook이 싫어져버렸고,혼자있는 시간을 감당하기 힘들만큼의 고독과 외로움이 다시 찾아왔는데기댈곳이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헤헷. 어차피 이 조그마한 개인 낙.서.장.에 와주시는 분들은 없는거 알아요..그저 어쩌다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어 보시는 랜덤피플밖에 없단것도.. 그러면 어때요,아무도 댓글달지 않아서,아는 사람이 볼것같지 않아서그래서 오히려 더 편한 마음이랄까...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2013년 상반기엔 한국으로 돌아가서 조금 쉬기도 하고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니고 스쿠버 다이빙도 많이 다니고..6월엔 아버지 환갑 기념으로 .. 더보기
Living in ATL 2011년 8월 2일. 딴에는 한국에서의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떠난답시고정말이지 몇년은 안돌아올 사람처럼 짐을싸서(어차피 그래봤자 옷이랑 이불하나, 책몇권들고 달랑갔지만)미국으로 떠났더랬다. 석사를 한다는 이유였지만유학생활을 시작하면 박사도하고 미국에서 계속 살것같은막연한 생각도 조금은 있었다. 쨋듯 대부분이 그러하듯이래저래 우여곡절 끝에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의 생활을 시작했고새로운 곳에서의 적응은어리버리한 몇몇 에피소드들과 함께시작되어버린 학기에 뭍혀 정신없이 바쁘게, 그렇게 지나갔지. 이제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있지만애틀란타에서의 생활을 간단히나마 남겨보려고.. In ATL, 2011.08 ~ 2013.01 연필과 지우개.Bank of America 건물과 at&t 회사 건물인데 한국 관광.. 더보기
Master of Science in Operations Research from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드디어, 아니 어떻게 보면 벌써, 설레임과 기대, 꿈과 희망, 굳은 결심을 가지고 많은 것을 남겨두고 훌쩍 떠나온 유학의 한 단원이 마무리된 느낌이다. 2011년 8월 ~ 2012년 12월. 한국보다는 많이 따뜻한 애틀란타.중간에 한번 여름방학을 제외하곤항상 시험과 과제, 할일들이 떠나지 않는 생활이라생각보다 힘든적도 있었고나름 하나하나 지나가면서 생각들도 많이 했었다. 이번주 마지막 시험을 끝내고 졸업식을 하고나니진짜 끝났구나 하는 뿌듯함과 안도감,이게 끝이아니라 또다른 시작이라는 기대와항상 따라다니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새로 만난 사람들과 인연들에 대한 석별의 아쉬움.문득문득 끼어들곤 하는 외로움.이렇게 글로 적지 못하는 여러 감정들이 뒤섞여묘한 생각이 들었는데일단은 그냥 몇일정도는 머리를 비우고 쉬.. 더보기
민족 고대 가슴 속에서 말로 표현못할 찡한 무언가가 끓어오른다.이느낌. 철모르고 모든것에 열정이 넘쳤던 인생의 황금이 20대 초반.고연전이라는 이름하에잠실을 떠나보낼듯한 함성으로 응원을 했던 그때. 너무나 큰 그 감동에 내가 작게 느껴질정도였던 고대인들의 함성. 기억이난다.2:39~4:10 민족의 아리아. 들을때마다 터져오르는 응원가.특히 3:33부터 무반주 부분은 나를 다시 잠실의 붉은 물결로 되돌려놓기에 충분했다. 자~ 지축을 박차고자~ 포효하라 그대조국의 영원한고동이 되리라~ 그래, 난 역시 고대인이다.민족 고대~~~ 더보기
Overlook at Lindbergh 이사 첫날 침대란걸 처음 쓰기 시작한게아마 내기억이 맞다면초등학교 4,5학년쯤이니91,92년즈음일거다. 이전에는 항상 엄마가 펴주시던 이부자리에서 잤었지.그후론 아무리 한국이 온돌이어도딱히 바닥에서 잠을 잔적은 별로 없었는데(캠핑이나 엠티, 여행중 침대버스 제외ㅎㅎ)그게 벌써 20년이나 되었구나. 오늘 이사한 집은아무것도 없이 텅~비어있어서참으로 오랜만에 베개하나 달랑 놓고맨바닥에 누워 천정을 보니감회가 새롭다. 지금은 미국이라 온돌도 아니고바닥은 카펫이지만낮에 마신 과도한 카페인 때문인지잠도 안오고이부자리 펴고자고아침에 일어나 잘포개어 개어두며하루를 시작했던 어린시절 회상놀이중... 그러고보니군대에서도 바닥에서 잤구나ㅋㅋ그래도 그땐 매트리스라도 깔았었는데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원래 잠자리도 가리는 편이 아니고아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