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Back..

MyZmisT or MZT39 2014.03.11 16:04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돌아왔어요..


"블로그"란걸 했었나 싶을 정도로 (2013년 5월에 글 달랑하나 이후 처음 ㅠ.ㅜ) 잊고 살았었는데,

몇가지 이유로 인해 

그동안 유일하게 했던 facebook이 싫어져버렸고,

혼자있는 시간을 감당하기 힘들만큼의 고독외로움이 다시 찾아왔는데

기댈곳이 여기밖에 없더라구요.. 헤헷.


어차피 이 조그마한 개인 낙.서.장.에 와주시는 분들은 없는거 알아요..

그저 어쩌다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어 보시는 랜덤피플밖에 없단것도..


그러면 어때요,

아무도 댓글달지 않아서,

아는 사람이 볼것같지 않아서

그래서 오히려 더 편한 마음이랄까...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2013년 상반기엔 한국으로 돌아가서 조금 쉬기도 하고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다니고 스쿠버 다이빙도 많이 다니고..

6월엔 아버지 환갑 기념으로 유럽여행도 하고..


8월부턴 미국으로 돌아와 텍사스에서 둥지를 틀고 

박사생활을 시작했지요..


하나하나 풀어놔 볼게요.

이런저런 내가 사는 이야기들,

내가 남기고 싶은것들.

쓰고 싶은 것들.

마음대로 쓸거에요.


역시 만들어진 SNS는 재미가 없네요.

아무도 안보는 곳에서

조용히 혼자 이렇게 블로그에 대고 말하는게 좋아요.


그리웠어요..

새벽에 조용히 혼자 어두운 방안에 앉아

자아와 마주하며

지독히도 공허할만한 그 시간과 공간에서도

온전히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내가.


다시 홀로설 수 있도록,

힘낼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