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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ZmisT or MZT39/요즘'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1.03.06 지갑 분실
  2. 2011.03.05 나는야 시험 체질 (1)
  3. 2010.12.15 야호!!!
  4. 2010.10.25 앞으로 두달반.
  5. 2010.10.15 그 사람
  6. 2010.10.14 휘트니스 등록!
  7. 2010.10.06 나이를 먹는 것
  8. 2010.09.30 iPhone 4 user
  9. 2010.09.20 이사하는 중입니다
  10. 2010.09.08 Twitter, 트위터, 마성의 중독

지갑 분실

MyZmisT or MZT39/요즘 2011.03.06 23:28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1. FACT
 - 3월 6일 새벽, 강남nb에서 지갑 분실.
 - 프라다 반지갑
 - 민증, 면허증, 신용카드, 각종카드, 현금20여만원, 사진들...

2. 생각
  - 내 생에 처음으로 직접 구입한 명품지갑이었는데ㅠㅜ
  - 그동안 선물받거나 누가 준 것만 사용하다 온 백화점을 다돌고 고심해 산건데..
  - 폴라로이드 사진은 정말 소중한 사진이라 지갑에 꽁꽁 잘가지고 다녔던.
  - 돈보다 사진이랑 지갑만이라도 돌아왔으면;

3. 느낌
 - 황당, 좌절, 화남
 - 귀찮다; 민증, 면허증, 카드등 다시 발급받아야..
 - 짜증의 물결

4. 정리
 - 연초 액땜했다고 생각하자..
 - 기껏해야 돈 80여만원 잃어버린거다, 다친것보단 낫지않나.
 - 그 지갑은 온전히 내 것이 아니었나보다, 나에게서 떠나가려고 상황들이 맞아 떨어짐.
 - 잊어버리는게 속 편하다.


지갑을 처음 잃어버리는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이번까지 포함하여 3번째)
특히 이번은 상실감이 크다.
내가 처음 샀다는 의미와 다른 모든 것들 보다 중요한 사진들이 들어있었는데-

명품지갑은 누군가가 주웠으면 돌아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한다.
어제 잃어버렸지만 딱히 기대는 하고 있지 않아.


안녕~ 
너는 나와 잘 맞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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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시험 체질

MyZmisT or MZT39/요즘 2011.03.05 18:29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2011년 3월 5일 토요일. 


오늘 드디어 지난번에 신청했던 ASQ SSBB 시험을 봤다.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장장 4시간 짜리..

가산 디지털단지에 있는 KSA 에서 보는건데
주차 지원도 안된다고 해서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친절히 안내해주셨다;;

여행다니며 급하게 affidavit 보내느라
출력하고 스캔해서 보냈던거 하며
성우 시즌방에 상주하면서 
낮엔 보드타고 오후에 보드 접으면
스타벅스에 혼자 앉아서 책 붙잡고 공부한거 생각하면
참 우여곡절 끝에 보는 시험이다ㅎㅎ

실로 오랜만에 보는 '시험'이란 것인데
이번에 확실하게 느낀게
내가 '시험'이란 걸 대하는 태도가
정말 여유롭다는 거다.

물론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긴장'이나 '두려움'보다는
'그냥' 또는 '까짓거'가 먼저 떠오르고
막상 시험을 볼 때면
아무렇지도 않게 아는대로
혹은 생각나는대로
그것마저 아니면 과감히 찍어버리고 만다.

그렇다고 절대 공부량이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자신감이 막 넘치는 것도 아닌데
신기하리만치 편하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시험이 끝나고 나서,

'지나갔다.'
'이젠 좀 놀자'

막 이러면서
결과 따위야 어찌되건 말건
신경을 꺼버리고 만다.

그런데 신기하게
언제나 결과가 그리 나쁜 적은 없었으니
난 진짜 이나 이 좋나보다.
아니면 둘다?ㅋㅋㅋ


쨋든,
대학 시절
공대에서 그 수 많은 시험을 보고 졸업하고 나서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는
외국계 회사의 필수인 전직원 영어 시험이라던가
가끔 보는 자격증 시험 말고는 거의 시험이란걸
본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접하는 풋풋한 긴장감
즐기기까지 한 것 같다ㅎㅎ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어제 밤을 꼴딱 새가며 열심히 한 막판 벼락치기를 마치고
'내가 안본 데서는 문제가 안나온다'라던가
'웬지 잘 볼 것 같아'같은
어디서 나온지도 모르는
밑도 끝도 없는
근자감으로 무장하고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시험장으로 가는 길에
기대치도 않았던 사람에게서 응원의 문자를 받곤
입가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당당히 찾아간 시험 장소.

open book에 계산기까지 가지고 들어가니
정말 옛날 생각나는 시험장 분위기.
각자 보는 시험도 달랐고
연령대와 성별도 소속도 다 다른 사람들.

묵묵히 문제를 풀다가
딴생각 잠깐 하다가
또 문제를 풀고..
화장실도 두어번 갔다오고...

open book의 장점은
시험을 보는 도중에도 공부를 하며 알게 된다는거ㅎㅎ
책을 들척이며 관련 부분을 찾아서
답을(혹은 이라고 생각하는) 찾고나면
뿌듯하기까지 하다ㅎ

조금은 일찍 나왔나..
생각보다 쉬웠던듯ㅎㅎ
이렇게 평소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선걸 빼곤
별다를 것 없는 시험을 끝내고 나니,

묘하게도
어제 밤새운 피곤함이나
어제 오후에 마지막 끼니를 먹은 배고픔 따위
안중에도 없고
말그대로 희열이 밀려왔다.

잘본지 못본지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그냥 쾌감이 몰려와
졸리지도 배고프지도 않고
'뭔가 놀아야겠다'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토요일이잖아ㅋㅋㅋㅋㅋ

아,
어떡해,
이러고 있는거 보면
난 정말 시험 체질인가봐.






까짓거. 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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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13.02.13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2병 걸렸냐

야호!!!

MyZmisT or MZT39/요즘 2010.12.15 19:18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에세이들이 많이 필요해서 유난히 힘들었던 첫 지원.
마지막 수정을 거치고 하나하나 확인하고... submit을 하고 나면
50시간을 깨어있게 되는 상황이어서 바로 쓰러질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너무 홀가분해서 그런것일까.
오랜만에 기쁜 마음으로 맘껏 마셨는데
진짜 하나도 안취하고 얼굴도 안빨개지고 조금 어지러운 것 정도만 빼면 진짜 멀쩡하더라;;;
어찌된건지 진짜 신기한 경험...


뭐 이제부터 여러 학교들 더 지원해야하고 어디 갈지도 알 수 없지만
일단은 너무 후련해요~~~

오늘부터 성우에가서 조금 즐겨야겠습니다ㅎㅎㅎ

근데 작년에 다 썼던건데 짐 찾고 챙기느라 시간 다 보낸듯;;; 다 어디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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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달반.

MyZmisT or MZT39/요즘 2010.10.25 17:47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정말진짜레알장난없이미치도록
바쁠 예정입니다.


어쩌면 10년만에 찾아온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하겠군요.
자신을 조금더 채찍질하고 노력하여
멋진 결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며...


Yeah, I'm really enjoying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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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MyZmisT or MZT39/요즘 2010.10.15 02:21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요새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참 많은 것을 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이기적인 헛소리.


난 참 이기적이다.
24/7 나만을 위해 언제라도
대기하고 있을 사람.
쉽지 않다는걸 알면서
점점더 살아가면서 그 뻔한걸 왜 모르겠냐만은
또 다시 원하고 있다.


갑자기
이런저런 나를 모두 이해해주던,
참 소박하고 성실하고
원하는 것이 적었던,
지금은 연락이 끊겨버린 친구가 생각나서..


아직 연락이 닿았다면 지금 당장 찾아 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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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스 등록!

MyZmisT or MZT39/요즘 2010.10.14 22:39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휘트니스 센터 등록한날!

아파트 단지내 시설이라 한산하고
무엇보다 현관문 나서서 엘베타고 내려가면 바로 있는 곳이니 참 편하다.


훈남같은 청년이 내가 처음이래니까
오늘은 스트레칭과 간단한 기구들 다섯가지만 가르쳐주었다.
난 '몇 세트' 운동한다는걸 처음 들었다. ㅎㅎ


뭔지 모를 뿌듯함.
일단 한달만 열심히 해보자!

나 이러다 완전 몸짱되는거 아냐?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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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 것

MyZmisT or MZT39/요즘 2010.10.06 18:42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나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과
내가 바라는 너의 모습 사이에

거리감이 조금씩 멀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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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ZmisT or MZT39/요즘 2010.09.30 18:39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왔다.
말많고 탈많았던 예약, 11차를 거쳐.


사실 난 전화를 많이 쓰는 편이 아니다.
할일도 받을일도 많이 없다.

스마트폰을 안써본 것도 아니며,
결국 일정 관리 이외에 아무것도 안쓰고
피쳐폰 만큼의 전화기 고유의 기능 사용 편의성도 없어
별로 필요가 없다고 느꼈었는데,


아이팟 터치란 것이 처음 나온 1세대 시절.
아이폰이 없던 그때.
터치를 사서 해킹을 하고 각종 어플과 함께
이미 아이폰으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을 다 해봤다고 생각했기에,
별 구매의사가 없었었지만.
(차라리 안드로이드를 써보고 싶었음)


소소한 편리함-
아주 가끔 뭔가 급히 검색하고 싶을때 인터넷 사용,
심심풀이용 어플들.
mp3와 동영상 플레이어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편안함.
때문에,
특히 country lock이 풀려 나와서
세계 어딜가도 현지 유심칩만 끼우면
현지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결국!




이제
외롭던 캔디폰은 push의 홍수.

요새 빠진 트위터, 카카오톡, 포스퀘어, 문자, 위룰?ㅋ
기타 모든 푸시 앱들.
할수 있는 모든 것들의 알람을 켜놓고나니
나름 자주 띵동~하는 알람이 울리고
심지어 진동까지 한다! ㅎㅎ


이어플 저어플을 찾아서 설치하고 놀아보는 재미.
손에서 안떨어지려고하는 찡찡이

즐거운 생활.



유일한 방해는,
 음악을 듣다가도 '또르릉~'하고 울리는 메시지 소리-


그래서 필요한 iPod classic,
온전히 음악만을 위한.


+
오늘 새벽
집으로 돌아오는길.
차에서 내리다가
아이폰을 바닥에 한번 떨궜다;
퍽! 아스팔트 바닥에 가볍게 키스를한 이넘은
나의 가슴을 한번 철렁이게 하고는..

다행이 깨지진 않았다..에효~
앞으로 오랫동안 아껴줘야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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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는 중입니다

MyZmisT or MZT39/요즘 2010.09.20 19:44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4년 넘게 혼자살던 곳에서의 마무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간단했다.

한통의 전화-저 나갈게요.-로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생각해보면 21살. 철없던 시절에 군대를 가버린 이후로 제대로 같이 살아본적이 없으니
오랫동안 혼자 생활했네.

또다시 어디엔가 혼자살 거처를 만들기엔 몸도 마음도 지친것 같아
부모님의 집으로 들어오기로, 사실 귀찮아서라는게 더 맞겠지만.. -.-;;




쨋든-
짐을 가지고 오니 꽤나 되었다. 
잡동사니들이 뭐가 이리 많이 늘어났는지 살긴 혼자 살았는데
온전히 한살림이 되었다. 무려 짐차가 2대나 가득차서 왔으니!! @.@


여기저기 널부러진 짐에 짓눌려 발디딜 틈 없을 정도..
아직도 끌어안고 게으름에 정리도 못하고 있긴한데..
이게 맘대로 얼른 정리가 되어 자리를 잡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아무리 부모님 집이지만 거처가 바뀌어서 적응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
모든 것이 새로이 제자리를 찾아야하고 내가 쓰기 편하게,
필요한것만 남기고, 필요없는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정리를 하면 되는데... 이게 마무리가 안된다. ㅠㅠ


내 방에 조금 남아있던 옛짐들과 뒤섞인 식구들의 짐.
그리고 내가 가지고온 것들이 뒤엉켜 도저히 답이 없을 것만 같은 상황. --;





사실 이리저리 분류하고 제자리를 정해서 놓으면 별일 아니건만,
물건이 아닌 그동안 내가 홀로 살아낸 시간을 정리하느라 하나두개 옮기고는 생각에 잠겼다가
다시 한번 곱씹으며 추억하느라. 느려지는가보다.


짐정리는 시간이 걸린다.
더디다.





쌓인 추억만큼의 망설임...
지금도 편지한장을 집어들고 두시간째 생각에 잠기며
미소를 머금었다 쓴웃음을 지었다 하다가
뭉개뭉개 피어오르는 추억들을 애써 고개를 흔들어 지우고는 물건을 하나 버린다.



마음이 돌아오는 고향
그 안에서의 이동이 있긴했지만 세살부터 스물한살까지 살았던 도시.
어느곳이나 마찬가지 이겠지만 참 많이 변했다.

이사를 하면서 가져온 것은 물건뿐만은 아니었나보다.
마음에 '떠나서 산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동네. 내가 살았던 곳.
이제 몸도 마음도 살찔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



+
2010/09/24 (금)
오늘. 드디어 짐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대충 자리를 잡았다.
이제 여기서의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겠다.
기념으로 나가서 바람쐬고 와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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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ZmisT or MZT39/요즘 2010.09.08 23:56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사직서를 내고,
앞으로의 계획과 할 일들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무언가 없어진 자리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벗어날 수 없는... 공허함.
어느덧 10년차에 접어든 혼자살이에 익숙할대로 익숙해져 버린, 아니 어쩌면
그냥 내가 원래 그랬다는 착각에 고개를 갸웃할 정도의 외로움-

이 초라한 모습들을 들키기 싫어 애써 초연한척하며
어차피 아무도 없는 방에 침대에 덩그러니 누워
전화기를 붙잡고 전화번호부를 뒤적.뒤적...
어느새 끝까지 다 봤지만 마땅히 통화나 문자 버튼을 누를만한 이름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ㅠㅠ


'소통'할 누군가, 무엇인가 필요하다.. ㅡㅡ;
예전에 아이디만 만들어 두었던 트위터란걸 해보자. //
요새 어렴풋이 대세란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What are you doing?'이라는 말에
이것 저것 한글로, 영어로 쳐보며 '이렇게 한줄씩 적어 놓으면 뭐 누가 보는건가?'했었다.
아, FOLLOW란 것을 해야 친구가 생기는구나. 이건 뭐 일촌 같은건가?? @.@ ??


그때는 그냥 www.twitter.com 사이트에만 들어가서 보았기 때문에 잘 몰랐을 뿐,
이리 저리 검색하고 twtkr.com 을 알게 되고 twitaddons.com 까지 알게되고,
'**당'이라는 모임(일종의 카페 개념)을 몇몇개 기웃거렸더니 following/follower 숫자도 자연스럽게 늘고,
신기한 마음에 오는 멘션에 모두 답하며 트윗을 마구마구 날린 결과,
 LIMIT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음.. 재미있네. 이름도, 얼굴도, 심지어 프로필 사진으로 성별조차 구별할 수 없는
불특정 다수와 이토록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니! 완전 내스타일이야.'


중고등학생 시절, PC통신이란게 처음 보급되며 '인터넷', 'WWW'란 용어가 소개되고
전화 MODEM을 사용하여 즐겨하던- '텍스트 채팅'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되살아 났다.
그땐 참 새벽까지 몰래 통신하느라 전화비도 많이 나왔었지-


어떤 것에 한번 빠져버리면 미친듯이 집중해버리는 성격탓에
(사실 딱히 회사에서 할일도 없던 퇴직 말년 직장인이니까;;)
하루종일 트위터를 켜놓고 실시간 대화를 하며,
이제는 립트윗이나 트윗덱 같은 전용 프로그램까지 깔아놓고 말이지...


어느새 난...
현실 세계와는 다른, 소통의 거대한 물결인 트위터의 세계에 온정신이 팔려서는


위 그림 처럼 'FOLLOW ME~'를 짹짹거리며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들으려한다.

follower의 수가 500명을 넘어서면서부터는 모든 타임라인을 정독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여 포기하고 말았지만,
앞서 말대로, 물론 트위터를 자주 사용하고 트윗을 하는 사람들에 국한되지만서도,
이름/성별/나이/지역/국적까지 불문하고 그들이 던지는

지금 무얼 하는지, 어디에 사고가 났는지, 맛있는걸 먹는지, 풍경이 멋진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부터 소소한 사는 이야기, 오늘의 명언, 셀카, 의미 없는 글자까지.
정치/경제/사회/해외/전자제품/최신 이슈 등 주제를 막론한 각종 뉴스와 속보들.
멋진 사진들과 함께 곁들여진 적절한 문구, 웃기는 사진, 풍자 그림/만평.
기업,음식점,커피점,서점의 공식 트위터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집의 광고/정보들.
동영상을 포함한 추천 음악, 예술가들의 습작, 멋진 작품, 퓰리쳐상급 사진.
잃어버린 물건, 실종자, 때론 어딘가에서 마주친 누군가를 찾는 사람들.
공감가는 이야기/문구/사진/영상, 또 그들 사이에서 오가는 대화까지...

헥헥 말하려니 너무 많다;;
그냥 사람사는 모든 이야기를 다 던지는거지..
또 ReTweet을 타고 누군가의 follower들에게 전달되고...


이런 모든 것들이 어울려 모여서 타임라인이라는 강이 되어 흐르고
follower가 많아질 수록 강은 더욱 더 커지고 흐름이 빨라진다...
이게 바로 트위터의 힘이자 또다른 신.세.계!


언젠간 이것도 시들해지면 내가 로긴을 안하고 안보면 그만이지만,
불특정 다수일 지언정 많은 follower들 중에서 과연 몇명이나
어느정도나 나와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의문도 살짝 있지만,
지금은 한참 트위터의 마력에 중독되어 허우적대고 있는 나를 나도 어찌할 수 없으니,
조금은 즐겨봐야 겠다. 그.들.의 사.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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