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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4.11.23 Aancod 자유와 열정을 행동으로 보여주다
  2. 2011.02.12 부모님, 나의. (1)
  3. 2010.10.13 자유와 사랑의 공통점

몇달전쯤, 갑자기 영상 하나가 viral이 되며 나도 페북에서 우연히 보게된 사람이 있다.

일단 링크부터 하고 시작하자.


이것인데 어느 나라 사람인줄은 모르겠으나 (굳히 알 필요도 없어보이고)

굉장히 정확한 한국말 발음을 구사하고 god의 '촛불하나'라는 곡을

아주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그리고 이 사람은 한국 여러곳에서 버스킹 영상이 올라오고

그중에 몇개 소개해본다.


압구정역. Englishman in Newyork 인데, 중간에 잘들어보면

'그들이 뭐라해도 너답게 살아'라고 한국말로 하는게 왜이렇게 와닿던지.

(Be yourself no matter what they say. 인데 영어로는 그냥 그런정도의 문장인데..)



해운대까지 가셨다. 

이 친구 선곡들이 참 좋다.



이정도 보면 조금씩 느껴지지 않는가?

이 사람의 자유로움, 진짜 자신이 좋아하는걸 한다는 열정, 그렇게 사는 용기.

보헤미안, 집시, 노마드. 같은 단어들이 너무 잘어울려.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서 음유시인이란 단어는 웬지 어색하고.


유튜빙하다가 자연스레 여러 관련 영상까지 보았는데

그냥 보고 넘기기엔 이 친구가 나중에 또 보고싶을것 같아서

포스팅에 하나로 모아두려고..



개인적으로 Aancod 한국 버스킹 시리즈중에 최고의 곡인것같은 let it be.

후렴구를 제외하곤 전혀 원곡의 가사대로 부르지 않으며

적절한 애드립과 한국말로도 간신히 어색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메시지까지 담을 정도로 잘 개사해서 부른다.



제일 궁금한걸 본인이 시원하게 말해준 영상이 있더라.

이 친구는 왜 음악을하고 무얼하며 사는 친구인지..


직접 말한다.

세계 여행 중이며 버스킹을 통해 여비를 마련한다고..

'여행'과 '음악' 너무 멋진 조합이고

또 그걸 이렇게 바로 살아내는 이 친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Don't go looking for your dream, just start living it now."



막연히 꿈만 꾸고 있었고

아직도 그렇게 그리고만 있는 세계 여행과

음악의 조합이라니!


그래서인지 연주하는 모든 곡들에서

기타 하나들고 마음가는대로 분위기대로 편곡하는것같고

버스킹 현장에 따라서 그에 맞춰 즐기는 그의 모습이 

말로만이 아닌 '자유'란 무엇인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친구.


응원해주고 싶어서 페북 페이지가서 좋아요 하나 눌렀다ㅋㅋㅋㅋㅋ

확인해보니 영국 돌아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가있던데

이번 겨울에 한국 들어가서 버스킹하는거 한번 볼수 있으면 좋겠네


부모님, 나의.

On the way../문뜩.. 2011.02.12 21:49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부모님을 좋아하고 사랑할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나도 참 나의 부모님이 좋다.

조금 특이할 것이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나를 키워오신 방식이
여느 보통의 부모님들과는 참 많이 다른 것 같다.

내가 군대 이후에 혼자 살아서 인지 몰라도
어디가서 무얼하고
어떻게 살아 가는 것에 대해서
방목에 가까울 정도로 관대하시다.
쉽게 말하면 구속이란게 없다는 거다.

그 흔한 전화통화도 자주하지 않는다.
가끔 한다고 해도
필요한 말만 하면 끝이다.

덕분에 하고 싶은 대로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았다.
오히려 내가 무엇을 하던
아버지께서 가장 자주 하시는 말씀은
"너가 생각한 대로 신념을 가지고 해보거라."

어렸을 적엔 자유와 방종을 구분도 못하고
멋대로 이것저것 여기저기 다니고 하고 다니기도 했는데
오히려 많은 경험을 하다보니
나름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져서
나빠질 기회보단 좋은 기회가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지금처럼 뜬금 없이
그냥 짐싸들고 '나 여행가요.'하고 나와도
'조심히 잘다녀라. 필요한거 있음 말하고^^'하시는
부모님들이다.
어디가면 좋고 무엇이 볼게 있다고 말씀까지 해주신다.
참 좋다.

이런 내 부모님의 방식을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뭐 부모님들마다 자식에 대한 입장이 다르니까..패스.
그래도 보통의 부모님들 보단
난, 최소한 나는
나의 부모님의 방식이 참 마음에 든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은 알겠다.
이게 바로 당신들이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임을..

감히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님을 평가하고자 함은 절대 아니다.
그냥, 나의 부모님을 사랑한다는 말이 하고 싶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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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사랑의 공통점

On the way../그렇고 그런.. 2010.10.13 21:03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항상-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자유를 갈망한다.
어릴 때는 학교로부터
성인이되어서는 군대로부터 시작해 사회조직으로부터
때론 가족으로부터도 독립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뭐든지 시키거나 간섭하는 사람이 없고
그저 '내맘이야'를 되뇌이며 멋대로 굴어보고 싶기도 하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거나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것들을 실컷 해보고 싶은 자유-를
한번쯤 원하지 않았던 사람이 있을까?

아침에 정해진 시간까지 어디엔가 가서 무슨일인가를 하다가
거기에서 벗어나기만을 간절히(?) 원하고
이것만 아니면 내가 "***할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과
차라리 다른 것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겹쳐
하루에도 몇번이고 '포기'나 '탈출'같은 단어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막상 그토록 원하던 자유가 주어지면
그걸 이전에 생각했던대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더이상 날 구속하는 것이 없어지면-이래서 인간이 참 간사하지..-
그에 맞춰 딱 그만큼이나 나태해지고 의지가 없어져서
어쩌면 그전에 했던 것만큼도 못하고 한없이 늘어져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 허탈하고 자신에 대한 실망감도 커지지만
아무리 결심을 해보고 마음을 다 잡아봐도
자기 자신을 마음에 들게 완벽히 관리하기는 쉽지않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완벽한 자유속에서 말이다.




또.
항상-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사랑을 갈망한다.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로부터
또래 친구와 선후배들, 동료와 직장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는 말할 것도 없다.

첫 시작의 설레임,
작고 사소한-문자 하나같은-것에도
가슴이 쿵쾅쿵쾅거리고
더 많은 시간 같이 있고 싶고 돌아서면 또 보고 싶어
말없이 갑작스레 집앞으로 찾아가 서성이기도 하며
평생 서로 사랑하자며 맹세정도는 기본이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참 인간이 간사한 또하나- 관심의 무게가 급격히 줄어
'익숙해졌다' '편안하다'라는 말들따위와 함께
갈등, 다툼, 싸움.
심지어 서로 미워하고 증오하고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그렇게 지지고 볶고
별의별 일들과 좋고 나쁜 추억들을 만들다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도 있지만,
어느 시점에서 '헤어짐'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후
아무리 쿨한척 하려해도 최소한
같이한 추억들만큼은 무엇인가 공허한 느낌과 함께 힘들터.
자신의 리듬을 잃고 방황하고 정신차리지 못하고
구석에서 찔끔찔끔 눈물을 흘리며 예전을 그리워하기도하고
후회도 해보고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와 함께 노력도 해본다.


또,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모든 걸 다 알면서도, 겪어보았으면서도, 이미 결정된 뻔한 것이더라도
있을 때는 "있을 때 잘해"란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으며
없으면 외로워 죽겠다고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길 바란다.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는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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