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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라고 해둬야할.(8)

On the way../시간을 잊은 여행자 2011.02.18 04:51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2011년 2월 13일. 봄향기 느껴지는 어느 따듯한 날.
누적 이동거리 1000Km 돌파.


거제도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백미.
해금강과 외도, 몽돌 해수욕장.
해안도로를 따라 한바퀴 드라이브까지.
하주가 안내해준 코스.

일단 시작은
거제에서 유명한
백만석 멍게비빔밥!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사람이 없진 않았는데
난 참 사람 없는 음식점 찍는데 소질이 있나봐ㅋ
벽면에 가득찬 TV 출연 자랑들.

거제 멍게 비빔밥!
비빔밥 보다는 뚝배기에 지리가 더 맛있다ㅋㅋ

한입 꿀꺽~!ㅋ


아~ 배부르다~~! 맛있다~~!


해금강 가는 길이 어찌나 즐겁던지~! 룰루~
가는 길에 들린 바람의 언덕.
풍차가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인가...
풍차 뒷면.

로모 효과 줘봤어요.

가까이 다가가니 눈쌀이 확 찌뿌려질 정도로 가득찬 낙서들;;
아 진짜 이러고 싶을까.. 이해할 수가 없다.


사실 풍차보다
언덕 위에 올라서서 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운치가
더욱 볼거리다.

감상해보자.

아무리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도
직접 가서 보는 것만 못하다는거..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해금강은 말그대로 강이 아니고,
바다의 금강산이라 하여 해금강이란다.
특정한 바위나 섬의 이름도 아니고..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둘러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백미다.

유람선 선착장에 가서 외도를 포함한 유람선을 확인해봤다.
날씨가 좋아도 파도가 심하면 안 뜰 수도 있고
정기적으로 계속 다니는 배도 아니기 때문에
그날그날 확인을 해야하는데
난 운좋게도 10분뒤에 출발하는 유람선이
해금강을 관광하고 외도에 들렸다가 나오는
내가 원하는 코스였다ㅎㅎ

내가 탔던 유람선.

유람선은 이렇게 다닙니다ㅎㅎ

유람선 내부.
사람이 가득 찼다.
사람이 가득 차야 나가는 배처럼..
저 선장님은 배도 운전하면서
열심히 설명을 해주셨는데
참 재미있게 나긋나긋 잘 설명해주셨다..
가족단위 여행객도 많았는데
아이들이 듣기에 조금 수위가 쎈 것도 서슴치 않는건 빼고.;


지금부터 해금강의 감히 '절경'이라 말하고 싶은 사진들.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아 여기는 십자동굴인데
조류가 세지 않아서 유람선이 들어갈 수가 있었다.
선장님이 설명하면서 어찌나 강조하던지
20번을 오고도 못들어가신 분들도 있다나ㅎㅎ

동영상도 찍어봤다.
해금강 십자동굴 유람선 관광



유람선에서 찍은 사진들 계속..



동영상도 하나 더..





유람선이 드디어 외도에 도착.
외도 보타니아는 처음 들어와 본다.
언제부터 보타니아가 붙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이 꾸며 놓은 정원 같은 조그마한 섬.
1시간 40분 이후에 배는 떠난다.
사람이 적게 타도 정해진 시간에 떠난다고 어찌나 겁을 주던지ㅎㅎ
천천히 한바퀴 돌면 되겠지 흠흠


외도 선착장. 북적인다.
처음 와보는 외도.
나만 빼고 모두 가족/연인들인것 같은데
전혀 신경쓰이진 않는다.

여기가 외도입니다. 시작.

관람로를 따라 한바퀴 돌면 된다.

관람로 시작.
양쪽의 야자수는 이국적 분위기를 주기에 충분하다.
외도의 모든 곳이 사진 찍을 장소.
이사진만 보면 우리나라라고 믿을 수 있겠는가.

섬은 섬이라 계속 바다가 보인다..

유럽의 궁전 정원처럼 꾸며놓은 곳

전경..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보니 여긴 중간즈음 밖에 안올라온 거다.


섬 전체가 자연의 식물원.
어쩜 이렇게 잘 맞추어 놓았을까..

외도에 가면 이 전망대까지 가야 제대로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음.

전망대에서 보이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우와~~~ 입 벌어짐.

외도의 전체 모습도 한눈에 들어온다..

외도의 전경과 바다의 경치 조화.
그저 보고 넋놓고 있기 좋다.

감상 중.

둘러보고 감탄하고 사진 찍으나 정신 없는 사이.
이미 승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가는 길.
시간에 맞추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해서 선착장에 도착...

외도를 떠나면서..
또 한번 익숙한 '안녕~'을 해본다. 마음속으로..


다시 거제도로 돌아와
해안도로를 따라 돌기 시작했다.

학동 몽돌 해수욕장도 잠시 들리고..
백사장 대신 몽돌로 되어있는 곳인데
돌을 가지고 나가면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분명히 하나쯤 주머니에 넣는 사람들이 있을거야-
어디가서 꼭 낙서하는 사람들이겠지ㅎㅎ

특별한 돌들 같지도 않은데 말야..


간만에 인증샷.
난 사실 사진에 내가 들어가는 걸 별로 안좋아한다.
사진발이 워낙 안받아서;;
그냥 실제로 보고 듣고 얘기하는게 좋다.
특히 후보정해서
실물보면 아예 못알아볼 정도면 이상하잖아;;
내 모든 사진들은 크기 조정 외에 보정 같은거 없음ㅎ


거제도도 다 돌아봤겠다..
이제 드디어 부산이다!!

그런데 어라?
엄청 가깝고 당연한 얘기지만 금방 간다..
알고보니 새로 개통된 거가대교 때문에
거제도에서 가덕도를 지나 바로 부산으로 들어간다..

오호라...
통영쪽으로 다시 돌아나가서
마산, 창원 지나 부산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구나!!
완전 좋다!

차에서 나오는 음악을 흥얼거리며 거가대교로 향하는데
네비에서 나오는 말소리 한마디에 깜짝 놀라버렸다.

"통행료는 만원 입니다."

설마 잘못들은 거겠지..
무슨 통행료가 만원인 도로가 있을라고..
그런데 내비는 몇번이고 반복했다. 켁; 진짜??

설마설마하며 가다가 거가대교 전망대 겸 휴게소가 있길래 잠시 들렸다.
거가대교 전경이나 봐볼까...했는데
보통의 휴게소이고
휴게소 뒤편에 골목에서 그냥 거가대교 바라볼 수 있는 정도였다ㅠㅠ 뭐니;


멀리 보이는 거가대교.

그나마도 안개가 껴서 잘 보이지도 않음.

거리도 워낙 멀었고...
차라리 전망대라고 하지 말고
그냥 보인다고 하던가.. 이건 너무 실망이 크다.
직접 건너가 보면 좀 보이려나..


드디어 문제의 톨게이트 도착!
여기 진짜 통행료 만원이에요;; 할인도 없음. 

거가대교 지나가는 길.

여기를 지나면 해저터널이 나오는데
진짜 길긴 길더라...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솔직히 거가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
거제에서 부산가던 거리와 시간을 생각하면
오히려 만원이 훨씬 저렴한거라고 한다.
덕분에 거제에서 부산 왕복이 얼마나 쉬워졌고
관광 및 유동인구가 많아졌는지까지 생각하면
고맙기까지 한 다리다.


고속도로 처럼 쌩쌩 달려서
르노 삼성 단지를 지나 바로
이번 여행의 목적이자 최종 목적지가 될 지도 모르는
부산에 도착했다!! 
밤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부산. 부산..
한국 제2의 도시.
서울과는 다른 매력이 넘치는(?) 곳.
뜬금없이 떠나올 때, 처음 오고 싶었던...


보고 싶었던게 많았다.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남포동...
10년 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남포동으로 들어서자마자
이건 10년전에 내가 왔던 곳이 아니라는 느낌이 확~! 들었다.
거리도 너무 많이 변해있고 
자갈치 시장도, 국제 시장도, PIFF 거리도,
완전히 새로운 곳이 되어버렸다.

역시 제2의 도시인가
번화가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번쩍이는 상점들이 가득했다.


용문산 공원에 부산 타워에 올라가서 야경이나 봐볼까나..
이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용문산 공원과 부산타워가 나온다.


전망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인데..
보이는 야경이 생각보다 별로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한건가..

사진도 유리창 밖으로 찍어서
내부의 조명과 모습들이 반사되고...
제대로 찍지도 못하고;;
쨋든 이게 부산시내 야경.
남포동에서 영도쪽으로 넘어가는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앞에
새로 생긴 롯데백화점도 보인다.


스무살이 넘어서면서
가슴이 답답할 땐 가끔 남산에 올라가
서울을 내려다보며
'아..저렇게 조그마한 데서 아웅다웅하며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럴 정도의 느낌이 없어서 일까...




다시 남포동으로 내려와서 주변을 둘러본다.. 아직도 사람들로 복잡.
남포동의 중심. 삼거리의 동상부터..


꽤나 북적이는 거리.
영도 방향.


PIFF 거리 방향.


여러가지 거리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젊음의 거리는 네온사인이 중간중간 나가서
사진을 안찍었다-




여기는 명동과 너무 똑같았다.
가득한 길거리 음식들.
버터오징어 냄새와 길거리 음식들 냄새...
북적이는 사람들과 메뉴들까지.

영화관과 음식점과 상점들이 뒤섞인 상권 구조도..
똑같다.


다른건 PIFF 거리라 영화배우들의 손도장도 있다.
충무로+명동인가ㅋㅋㅋ


그 유명한 씨앗 호떡.
다른 길거리 음식들은 다 썰렁해도
유독 여기만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붐비는..
원조 씨앗호떡!
저기 아저씨와 아주머니는 정말 손이 안보일 정도로 만들고 계셨다ㅎ


자갈치 시장도
10년전에 허름한 모습에서 많이 변했다..
간판부터 무지개 색깔루다가..ㅎㅎ


이젠 더이상 뒷골목의 이미지가 아니다.


국제 시장쪽 골목골목 둘러보다가
유독 눈에 띈 분식점.
진짜 골목 완전 안쪽 한가운데 있는데
역시나 손님들은 북적북적..
이유는 1박2일 이승기가 방문한 집.
주변에 같은 메뉴를 파는 집이 수십개는 되는데도
사람들이 찾는건 
순전히 저 간판 하나 때문으로 보였다-



아직 가보고 싶었던 곳은 많이 남았지만
밤도 늦어가고 길거리에 사람도 줄어들어 
내일부터 본격적인,
이번 여행의 단연 하일라이트인,
부산투어를 해야지...


도시의 밤도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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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 외도 보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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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이라고 해둬야할.(7)

On the way../시간을 잊은 여행자 2011.02.18 01:16 Posted by 지구별나그네
2011년 2월 12일. 남쪽 끝까지 내려와서 일까?
날이 따뜻하다. 벌써 봄이 온 것일까..


특별한 다음 목적지도 없었다.
부산은 들려보기로 했으니
그 사이에 아무데나 들리면 된다.

남해쪽의 지도를 대충 둘러본다.
'음.. 거제도는 가야되겠군. 외도도 들어가 보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울리는 전화.
별로 오는 일도 거는 일도 없는 전화가 울리니
반갑기까지 하다.

어머니셨다.
'반가워요~엄마~~'라는 말은
속으로 삼킨 채,
입에서 나온 말은

"엉, 웬일이야?" 였다-

어머니는 혹시 남해 근처에 갔으면
보리암이라는 절에 가서 인등을 하나 해보라고 하셨다.
부천에 있는 석왕사라는 절에 계시던 승원 스님께서
주지 스님으로 가신 절인데
도저히 건물이 있을 수 없는 산정상 낭떨어지 근처에
지어진 절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기도처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지도를 보니 여수에서 바로 오른쪽.
거제와 부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고마워요. 엄마^^


안그래도 잘 모르겠었는데
적절한 타이밍에 어떻게 내가 거기까지 간줄 아셨는지
다음 목적지를 추천해주신다.

남해로 가자.
처음 가보는 도시지만
현대 기술의 힘! 내비를 찍으니 간단하다.

남해로 향하는 길에 이런 다리를 보았는데
무슨 다리인진 까먹었다.
금문교의 미니 버전인듯해서 사진을 찍어뒀던듯ㅎ

보리암도 역시 1,000원의 입장료가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런 길을 올라가야 한다.
남해면 남쪽 끝인데 며칠 전의 폭설로
올라가는 길이 아예 눈으로 뒤덮혀있었다-

금산 보리암은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관음보살의 3대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설명을 보고 산책겸 등산을 한다..

올라가는 길에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훤히 조망할 수 있다.
캬아~ 멋지구나!


추운 겨울이고
올라오는 길도 폭설인데도
기도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산정상 낭떠러지 앞에 있는 절이라
기도발이 잘 받는다나..ㅎㅎ
보리암 전3층석탑도 살짝 보인다.

보리암 전경.

곳곳의 바위 틈에는
이렇게 동자승들과 염주들을 걸쳐놓았다.
돌을 쌓아올리며 소원을 비는 곳은 많은데
이렇게 동자승들을 많이 놔둔건 처음 보는듯.

종무소에가서 인등을 하려니
보리암이 너어~무 인기가 많아 인등이 앞으로 몇년간은 없을거란다.
최소한 6개월은 기다려야 인등 자리가 날 가능성이 있다나ㅎㅎ
그냥 성의 표시로 기도하는 것만 살짝 하고 왔다.
소원 성취되길!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장관과 산 정상에서의 경치
절의 건물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이런건 참 보기 힘들듯..

감상용 사진!


이런곳까지 돌을 하나하나 지고 올라와서 절을 지었을 생각을하니..
참 대단하다.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아니어도
한국 7대 불가사의에 올려도 될듯ㅋ

내려오는 길에 산을 보니 정말 폭설이 많이 오긴 했나보다.
온통 하얗게 뒤덮혀 있다..

조심조심 내려온다..
입장 후부터 금연지역이어서 흡연 욕구를 꾹 참으며,
기도발 잘받는 곳에서 소원을 빌었으니 꼭 이루어지길,
소중한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차근차근 마음 정리를 하며 내려온다...



이제 거제도로 가볼까..
내비를 찍어보니 꽤나 멀다;;
'그래 진주에 들렸다 가자. 자전거 여행할 때도 들렸었지..'
진주도 가깝진 않았지만
가서 진주성을 보고 하루를 머물고
내일 거제로 가면 될 것같다.


진주성 도착.
도시 이름으로 성곽이 있는 도시가
수원성, 진주성 하고 또 있었던가? 흠..
수원성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안에 볼것도 많고..

도시를 향하고 있는 총통들ㅋ

문화재도 있고..

남감을 끼고 돌고 있다..

'촉석루'
앞에 논개 바위가 있다.
깍지끼고 일본장군과 함께 뛰어내린..

신발을 벗으면 촉석루에 올라가 볼 수 있었다.
때 마침 해가 지고 있어 석양과 함께
남강, 그리고 진주가 펼쳐지는 풍경.

남강은 참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었다.
가만히 서서 보고 있어도
흐르는지 고여있는 건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촉석루 안쪽.
여기가 내 집이었으면..ㅎㅎ

논개님도 모셔져 있다..

진주성 안은
마치 커다란 공원처럼 되어있어
날이 따뜻해지면 가족단위로 소풍오기 딱 좋을 만하다

진주성에서 둘러본 것들 몇 장.


진주국립박물관의 위엄. 두둥~~

여기에 올라가면..

진주 시내가 훤히 보인다.
전망대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

이런 곳에 성을 짓는 거구나..



진주성을 둘러보니 저녁시간이 되어버렸다.
어스름 해질 무렵,

배도 별로 안고프고,
피곤하지도 않고,
딱히 할 일은 없고,

'그냥 거제로 갈까.. 멀지 않은데...'

차가 있으니 편한 것이 많다.
언제라도 맘먹으면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생각한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다.

거제로 가는 사이.
밤이 되어 버렸다.
심심심심심한 고속도로.

가끔 하는 건데
앞뒤로 차가 한 대도 없고
가로등이 없는 데서 라이트를 끄면,
운전은 하고 있으되
정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
묘한 기분이다.


어둠 속에서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느낌이 난다..
물론 위험하다. 앞으론 하지 말아야 겠다..ㅎㅎ


거제에 도착하니 
이미 밤인데
해금강을 가야하나
외도를 가는 배를 탈 수도 없고...

꽤나 늦은 밤시간이었지만
거제 생활 경험이 있는 대학 친구인
하주에게 슬쩍 연락을 했다.

우연찮게도 안자고 있었고
거제도를 잘 안내해 주었다.
약도까지 그려서 보내주며
이것저것 설명해 준 하주에게 고맙다~

특히 웃겼던건,
거제도엔 딱 3종류의 사람만 있다는 말이 있단다.
'삼성 사람', '대우 사람', '일반인' ㅋㅋㅋㅋㅋ

거제에 오니 운전도 많이 했고
조금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내일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감동의 경치를 볼 수 있겠지.
운치있게...


P.S 여행을 계속 하다보니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뭔가 아이러니 하게도
       처음 떠나올 때의 목적을 조금씩 잃는 것 같다.
       바람이나 쐬며 생각도 정리하고 책도 보고 공부도 하기로 했는데-
       이것저것 보고 돌아다니는 것만 하고 있다.
       이제 처음 목적했던 부산에도 거의 다 왔으니..
       부산까지 돌아보고 빨리 마무리 하고 싶었다.
       성우 시즌방에선 동호회 사람들이 어서 돌아오라고도 하고ㅎㅎ
       보드도 조금 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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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 보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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